잠들기 전 은 항상 어렵다. 쉽사리 잠자리에 들수가 없다. 난 아직 오늘을 보낼 준비가 되지않았는데. 오늘 하고싶은건 더 많은데. 자버리면 내일이 오는데. 조금만더. 조금만더. 이러다 보면 오늘처럼 4시가 지나버린다.
언제쯤. 맘편히 오늘을 보내고 내일을 맞이할수있을까.
오늘이 너무싫어서 내일을 기다리는 그런날이 라던지
후회없이 오늘을 보내는 날이면
내일이 기다려 질라나.
Friday, June 22, 2012
Thursday, June 21, 2012
사람사는 일이,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런것이,
어제는 아주 큰일이라도 난것처럼 호들갑을 떨다가
눈물을 쏙 빼고 나니
오늘아침엔 아무렇지도 않더라.
오히려 몸이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새로시작해야될것들이 많아졌지면
새로시작하는것이 아니라
난 계속 가던길을 가는 것일 뿐
경사가 조금 급해졌을지언정
산을 오르기로 맘을 먹었으면
어쨌든 올라가버리는것이
나란사람이니까.
대충하는것도 싫고
식상한걸 하는것도 싫고
그렇다고 밤새는것도 싫은
나는 욕심쟁이
우후훗
어제는 아주 큰일이라도 난것처럼 호들갑을 떨다가
눈물을 쏙 빼고 나니
오늘아침엔 아무렇지도 않더라.
오히려 몸이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새로시작해야될것들이 많아졌지면
새로시작하는것이 아니라
난 계속 가던길을 가는 것일 뿐
경사가 조금 급해졌을지언정
산을 오르기로 맘을 먹었으면
어쨌든 올라가버리는것이
나란사람이니까.
대충하는것도 싫고
식상한걸 하는것도 싫고
그렇다고 밤새는것도 싫은
나는 욕심쟁이
우후훗
Wednesday, June 20, 2012
그아이가 나왔다
1. 지난밤 꿈에 그아이가 오랜만에 또 나왔다. 난 꿈에서 쫓고 쫓기는 중이었는데 어딘가 길에서 그아이를 마주쳤다. 그아이는 히피같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묘하게 내가 알고지내던 때랑 다른 표정을 짓고 있었다. 복장때문만은 절대 아니었을것이. 표정이 너무 자연스럽거 편한하고 그래 부처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아이도 내가쫓고 쫓기는 사람에게 쫓기는 중이라 은둔 생활중이라고 했는데. 이삶이 오히려 가벼워 좋다고 했다. 그러고는 나한테 행운을 빈다고 했다. 어딜가는길이냐고 물으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기차를 타고 시골 멀리 구석으로 갈거라고 했다. 그 아이가 행복해 보였고. 우린 헤어졌다.
그아이가 행복해 보여서 꿈이지만 그래도 잘됐다고 생각했다.
2. 가끔은 너무많은 질문들이 떠오를때가 있다. 그럴때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는데 요즘은 나라면 그렇게 안했을 텐데가 많다. 그리곤 다시 생각한다. 왜그러는걸까 나에게.
그리곤 해답이 떠오른다. 내가 그사람이라면 했을 행동이 아니라. 내가 내친구가 이런 고민을 한다면 할법한 대답이. 그것이다. 간단 명료한 그 대답.
정말 그래서 그러는 걸까?
3. 나를 내가 아니면 누가 찾을까?
4. 샤워를 하고 안예쁜 속옷을 입었다.
5. 사람은 참으로 이상한 존재다. 말로 표현하면 행동에서 보이지 않으니 믿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믿지 않으니. 누군갈 믿는 다는건 사실 어떤 이유나 구실이 필요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6. 그래도. 그게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7. 다시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할때 나는 다시 대답하기로 맘먹었다. 어디까지 이어지나 보자. 그러다가 파멸하고 말지도 몰라서 겁이난다.
그아이가 행복해 보여서 꿈이지만 그래도 잘됐다고 생각했다.
2. 가끔은 너무많은 질문들이 떠오를때가 있다. 그럴때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는데 요즘은 나라면 그렇게 안했을 텐데가 많다. 그리곤 다시 생각한다. 왜그러는걸까 나에게.
그리곤 해답이 떠오른다. 내가 그사람이라면 했을 행동이 아니라. 내가 내친구가 이런 고민을 한다면 할법한 대답이. 그것이다. 간단 명료한 그 대답.
정말 그래서 그러는 걸까?
3. 나를 내가 아니면 누가 찾을까?
4. 샤워를 하고 안예쁜 속옷을 입었다.
5. 사람은 참으로 이상한 존재다. 말로 표현하면 행동에서 보이지 않으니 믿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고 믿지 않으니. 누군갈 믿는 다는건 사실 어떤 이유나 구실이 필요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6. 그래도. 그게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7. 다시 생각이 꼬리를 물기 시작할때 나는 다시 대답하기로 맘먹었다. 어디까지 이어지나 보자. 그러다가 파멸하고 말지도 몰라서 겁이난다.
Tuesday, June 19, 2012
알다가도 모를일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사람의 운명은 수천만가지가 있는것 같다.
이래저래해서 내 운명은 어찌 이렇게 흘러들어왔는지
요상한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져서 이렇게 되버린것같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다 안다고 생각했다가도
돌아서면 모르는것 투성이다.
너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너를 내가 아는 방식으로 알고있을 뿐이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사람의 육감(六感) (肉感) 이라는것이 맞아 떨어질때가 많다.
이상하게 이건 이상하다고 느껴질때는
이상한게 맞더라.
난 꽤나 이성적이고 나름 논리적이라고 생각했다는데 사실 아닐때가 더 많다.
내일이 마감인데
난이렇게 또 헛짓거리를 하고있으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사람의 운명은 수천만가지가 있는것 같다.
이래저래해서 내 운명은 어찌 이렇게 흘러들어왔는지
요상한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져서 이렇게 되버린것같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다 안다고 생각했다가도
돌아서면 모르는것 투성이다.
너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너를 내가 아는 방식으로 알고있을 뿐이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사람의 육감(六感) (肉感) 이라는것이 맞아 떨어질때가 많다.
이상하게 이건 이상하다고 느껴질때는
이상한게 맞더라.
난 꽤나 이성적이고 나름 논리적이라고 생각했다는데 사실 아닐때가 더 많다.
내일이 마감인데
난이렇게 또 헛짓거리를 하고있으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Monday, June 18, 2012
귀가
머리가 더이상 사고하기를 멈춘걸 알고 방으로 돌아간다. 내가 잘못생각해도 한참 잘못생각한걸 깨닫는다. 여전히 하늘은 맑고 밤공기는 차갑고. 난 숨쉬고 있다.
바로 이런걸 얘기한 구절이었구나
창이없는 방이 있을수있듯이
마음에도 방이없는 창이 있다고
응 그런거구나
처음으로 나랑 나는 화해했다.
나는 나에게 사과했다.
진심으로.
바로 이런걸 얘기한 구절이었구나
창이없는 방이 있을수있듯이
마음에도 방이없는 창이 있다고
응 그런거구나
처음으로 나랑 나는 화해했다.
나는 나에게 사과했다.
진심으로.
Sunday, June 10, 2012
두근두근 내인생
예전에는 네가 나를 이용하려 드는 것이 아닐까 의심했었어.
누군가에게는 하느님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거짓말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진통제가 필요하듯
네겐 너보다 더 아픈 사람이 필요한게 아닐까.
네 인사에 대꾸조차 안하려 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
만일 네게 그게 필요하다면
나는 그걸 주고 싶다고.
왜냐하면 나는 네가 좋고, 가진것이 별로 없으니까.
두근두근 내인생, 김애란. p267
나도 너에게 나눠줄게.
너가 내가 필요하다면.
누군가에게는 하느님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거짓말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진통제가 필요하듯
네겐 너보다 더 아픈 사람이 필요한게 아닐까.
네 인사에 대꾸조차 안하려 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
만일 네게 그게 필요하다면
나는 그걸 주고 싶다고.
왜냐하면 나는 네가 좋고, 가진것이 별로 없으니까.
두근두근 내인생, 김애란. p267
나도 너에게 나눠줄게.
너가 내가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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